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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요요는 손에 든 검은 검을 거두며 말했다. "우리가 당신들과 맞서려는 게 아니라, 당신들이 규칙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아서 그래요. 그 여자아이의 혼이 아직 완전히 육체를 떠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데려가려고 하다니요."

오양지원도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우리가 어디서 귀계와 맞서려 했습니까? 분명히 당신들 두 명이 저승에서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여자아이를 희생시키려 한 거잖아요. 염라대왕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책임을 물을 대상은 아마 당신들일 텐데요! 저승사자 형님들, 그렇지 않습니까?"

오양지원의 질문은 묵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