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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9

정령성은 태양성하와 인마성하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었다. 시공간의 환상 경계가 매우 안정적인 곳이었고, 오직 그런 환경에서만 정령성이 잉태될 수 있었다.

채익비봉이 말했다. "여왕님, 제가 죽기 전에 반드시 여왕님과 공주님이 살 수 있는 별을 찾아드릴 거예요. 정 안 되면 천도를 어기고 멀리 지구로 가겠습니다. 사악한 인간들이 우리 별을 점령했으니, 우리도 그들의 별에서 살아야죠."

정령 여왕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비봉아, 지구는 여기서 너무 멀어. 네가 죽고 말 거야."

광활한 성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