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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4

오양지원은 불복하며 다시 신식을 돌려 법결을 시전했다. 별 전함이 쿵 하고 흔들리며 신비한 광채가 폭발적으로 빛나더니 다시 하늘의 별과 달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오양지원, 그만해!" 갑자기 하늘에서 깊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는 마치 하늘을 가르는 천둥소리처럼 울려 퍼지며 온 천지에 메아리쳤다.

누구지?

오양지원과 초상아의 신식이 흔들렸고, 법결과 신식, 신념, 그리고 심력이 저절로 거두어졌다.

스승님 목소리 같은데?

초상아의 눈이 동그래지며 얼굴에 기쁨이 스쳐 지나갔고, 곧바로 고개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