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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1

오양지원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급히 비단 주머니를 움켜쥐었다. 주머니를 확 뒤집자 수정석과 약병들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다. 그는 현화단을 찾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참을 찾았지만 현화단은 보이지 않았다. 오양지원의 얼굴에 떠올랐던 흥분된 미소가 점차 사그라들며 실망감이 밀려왔다.

그래도 오늘 수확은 적지 않았다. 원신 갑옷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요요가 폭신 채찍까지 자신에게 선물했다. 폭신 채찍과 폭신비를 함께 사용하면, 몰래 습격하러 오는 적들을 완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 비단 주머니 안의 수정석과 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