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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2

단전 내 기해(氣海)에 이상한 작은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일곱 개의 서로 다른 색깔의 잎이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자신의 호흡에 맞춰 미세하게 팽창하고 수축하고 있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작은 나무는 대체 무엇일까?

오양지원의 진기가 한 번 돌자, 비정상적으로 강한 흡입력이 주변 공간을 미친 듯이 휩쓸었다.

순간 사방의 풍운이 급변했다. 평온했던 바다 위로 광풍이 휘몰아치고, 천둥소리가 우르릉 울려 퍼졌으며, 수많은 작은 번개가 눈부신 전광을 발산했다.

'혹시 강자의 기습인가?'

오양지원은 깜짝 놀라 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