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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3

오양지원의 진원이 한 번 돌자, 반지가 느슨해졌다.

"휙!" 몇 줄기 백광이 스쳐 지나가며, 두 꼬마와 초상아가 함께 밖으로 나왔다.

"와, 언니 정말 예쁘다!" 작은 소녀는 멀리 빙하 위의 오로라 여신을 보자마자 놀라운 환호성을 질렀다.

이오스의 표정이 미세하게 변하며 말했다. "네가 그것을 가져간 자로구나. 내 임무는 이 차가운 땅을 지키는 것. 작은 수련자가 빙계 본원주를 가져가는 것을 허락할 수 없어."

소녀는 이오스의 말을 듣고 영롱한 눈동자를 살짝 크게 뜨며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언니, 누구세요? 빙계 본원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