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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

조비는 구양지원이 표범이 미쳐날뛰는 틈을 타 도망치는 것을 보고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발끝에 힘을 주어 몸을 날려 번개처럼 순식간에 구양지원 앞을 가로막고는 한 손으로 내리쳤다.

그날 골목에서 조비와 구양지원이 맞붙었던 터라, 구양지원은 조비의 이 일격을 피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손바닥으로 맞받아쳤다.

원래는 조비가 자신의 장력에 날아갈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자신이 엄청난 충격을 받아 "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마치 줄이 끊긴 연처럼 몇 미터나 날아가 바닥에 쿵 하고 떨어졌다.

이 장면은 뒷산에서 덧니 강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