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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0

"카사삭 카카……" 얼음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거대한 얼음 검기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나서 사방으로 흩어졌다.

천현자는 눈빛이 차갑게 변하며 급히 검을 거두어 방어했다.

"쾅!" 무시무시한 위압과 도운, 그리고 도광이 청봉검에 부딪히며 둔탁한 소리를 냈다.

엄청난 힘에 천현자는 뒤로 날아가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거의 성공할 뻔했는데, 이 녀석이 어떻게 갑자기 사라진 거지? 설마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건가?'

천현자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열반경의 하찮은 존재가 법보를 가지고 있는 건 특별할 것 없지만, 공간 이동을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