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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6

거의 동시에, 오양지원은 신속하게 진원을 운행시켜 손을 휘둘렀다. 거대한 진원의 손이 곧바로 내리쳤다.

짐승왕은 핏빛 눈을 부릅뜨며 한 차례 포효했다. 표정이 무척 흉악해지더니 뒷다리에 힘을 주고 오양지원의 진원 손을 향해 돌진했다. 두 개의 굵은 앞발로 사정없이 할퀴려 했다.

오양지원이 즉시 소리쳤다. "아가, 녀석을 가두기만 해. 아직 죽이지 마!"

이 짐승왕을 가두고 왕가의 상황을 먼저 알아봐야겠다. 이 짐승이 섬의 왕이라면 분명 왕가 저택 내부 상황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지금은 왕가 저택에 어떤 사람들이 있고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