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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

이명은 떨리는 몸으로 일어서며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씨발, 악몽을 꿨어.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심동이 음흉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 악몽도 꾸냐? 난 네가 야한 꿈만 꾸는 줄 알았는데!"

이명은 얼굴의 식은땀을 닦으며 여전히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처음엔 야한 꿈이었는데, 아이고, 갑자기 여자들이 다 귀신으로 변하는 거야.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그럼 계속 하지 그랬어. 여귀도 그냥 해버리면 되잖아." 심동이 말하며 하하하 웃었다.

오양지원은 이명이 겁에 질린 모습을 보며 기쁨에 거의 펄쩍 뛸 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