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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9

"스승님, 사형, 안녕히 계세요." 소녀가 앞으로 달려가 별빛 대로 앞에 서서 그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자색 옷을 입은 선녀가 소녀를 향해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별처럼 빛나는 눈빛으로 오양지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양지원, 사매, 나는 을목성에서 너희를 기다릴게. 안녕."

눈부신 색채의 현광이 번쩍이더니, 별빛 대로가 두 사람을 감싸며 순식간에 멀어졌다.

먼 소행성대에서 반짝이는 을목성이 현광의 파장을 일으키고, 우주는 다시 어둡고 차가워졌다.

"오양지원, 빨리 돌아가요." 경찰 여인이 추위에 떨며 필사적으로 진원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