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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9

자색 선녀는 눈앞에 선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보았다. 그는 단정한 이목구비에 정의로운 기운이 넘쳤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하얀 작은 손을 내밀었다.

"오양지원, 안녕하세요. 저는 자령이에요. 사부님께 당신 이야기를 들었어요. 정말 대단한 수련자라고요."

오양지원은 겸손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령 선녀님, 과찬이십니다. 저는 그저 열반경 수준의 수련자일 뿐, 당신에 비하면 한참 부족합니다."

자령은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당신은 등급은 낮지만, 그런 고급 법보들을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어린 소녀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