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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5

초패천은 희끗한 수염을 쓰다듬으며 얼굴이 굳어진 채 무언가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입 닥쳐! 어떻게 할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초구기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몰래 쳐다보니, 초패천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 것을 발견하고 입가에 음산한 미소가 스쳤다.

"네, 문주님. 당신은 우리 초가의 문주이자 전 화하 수련계에서 덕망 높은 존자이십니다. 저는 문주님께서 화하 수련술의 전승을 위해 반드시 대국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실 거라 믿습니다. 문주님, 처벌을 내려주십시오!"

초구기는 두 주먹을 모아 공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