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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2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서서, 주변에 미약한 현기가 반짝이는 가운데 경계하는 눈빛으로 사방을 살폈다.

도대체 누구지? 감히 681소조 기지에 침입하다니.

이 사람의 공력은 분명 엄청날 거야. 어쩌면 오양지원이 떠나기 전에 기지 주변에 설치해 둔 12급 방어 대진조차 아무런 반응이 없었어?

"두려워하지 마세요." 갑자기 허공에서 듣기 좋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경화는 깜짝 놀라며 급히 물었다. "당신은 누구죠?"

옥상 위 공중에서 갑자기 눈부신 현기가 번쩍이더니 두 개의 인영이 나타났다.

"당신?... 시팅?" 경화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