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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어젯밤 오양지원과 서로 마음을 고백했는데, 이제 그 여형사는 오양지원을 볼 때 차가웠던 눈빛에 한 줄기 부드러움이 더해졌다. 과거에는 이런 모습은 거의 불가능했다. 심지어 경찰서에서 몇 년 동안 함께 일했던 동료들조차도 그녀의 눈빛에서 이런 따뜻한 감정을 본 적이 없었다.

"주인님, 축하드려요." 설자와 설미도 앞으로 나와 오양지원을 축하했다.

"오양 오빠, 축하해요." 멜리사의 파란 눈동자에 살짝 안개가 끼더니, 오양지원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요, 여러분. 다들 계속 수련해서 승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요." 오양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