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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4

"그를 죽여, 그를 죽여..."라는 이운도의 선동에, 즉시 다른 수련자들의 고함소리가 뒤따랐다.

광장 전체에 오양지원을 죽이라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젠장! 내가 모든 화살이 향하는 과녁이 됐나?

오양지원은 식은땀을 흘리며 초조해했지만, 변명할 기회조차 없었다.

"조용히 해!" 초패천이 폭발적인 고함을 지르자, 광장은 즉시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운비가 정말 오양지원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그가 왜 운비를 죽였을까?

초패천은 오양지원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연달아 죽였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그의 인상 속에 오양지원은 무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