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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9

추상아의 영롱한 눈동자가 빙글 돌아가더니, 거침없이 말했다. "흥, 뭐가 어때서? 우리가 뭐 부끄러운 짓이라도 했나?"

오양지원은 이상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남들이 보면 소문이 날 수도 있잖아."

소녀는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흥, 난 그런 거 신경 안 써."

오양지원은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이 소녀에게서 나는 향기가 너무 도취적이었다.

오양지원은 반신반의하며 물었다. "얘, 날 찾아온 다른 이유라도 있어?"

추상아는 신비롭게 웃으며 큰 눈을 깜빡이더니, 입을 가까이 대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