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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그렇군요." 오양지원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반지를 꺼내 바보새를 불렀다.

바보새가 반지에서 날아나와 날개를 펄럭이며 물었다. "대장님, 이 신비한 새를 부르신 일이 뭐죠?"

오양지원이 말했다. "우리를 위로 데려가 줘!"

바보새는 구름 속으로 솟아오른 화염산 정상을 올려다보더니, 날개를 한 번 펄럭이자 순식간에 백 배로 커졌다. "대장님, 아가씨, 빨리 올라타세요."

오양지원은 초상아의 손을 잡고 재빨리 바보새의 등에 올라탔다. 바보새는 거대한 두 날개를 휘저으며 번개처럼 화염산 정상을 향해 날아올랐다.

멀지 않은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