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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2

"쾅!" 한 번의 폭발음과 함께 칼날의 광채가 얼음 방패에 내리쳤고, 그 야만적인 힘에 방패 뒤에 있던 왕룽이 날아갔다.

"퍽!" 왕룽은 뒤로 날아가면서 입을 크게 벌려 날카로운 얼음 기둥을 오우양즈위안을 향해 쏘았다.

오우양즈위안은 오른손을 들어올리자 불꽃이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얼음 기둥을 녹여버렸다.

"이 개자식, 오늘 네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 왕룽은 자신이 불리해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에 순간 부끄러움과 분노가 치밀어 번개처럼 일어섰다.

"건곤빙폭!" 왕룽은 섬뜩한 냉소를 지으며 두 손을 미친 듯이 휘두르며 포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