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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

산포의 거대한 체구가 달려들어 주먹이 날아오려는 순간, 오양지원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오른 주먹을 엄청난 속도로 내질렀다. 허공을 가르는 강력한 기류가 주먹을 따라 흘러가는 것이 분명히 느껴졌다. 주먹이 산포의 몸에서 반 미터나 떨어져 있었는데도, 터지는 듯한 둔탁한 소리와 함께 산포의 거대한 몸이 뒤로 날아갔다. 무려 7-8미터나 날아가 그를 부축하려던 몇몇 부하들까지 함께 밀쳐내고서야 땅에 무겁게 내리꽂혔다.

"쿵!" 그 거대한 몸이 땅에 부딪히자 대지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어떻게 가능한 거지? 이 녀석은 어떻게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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