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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아가씨, 날 도와줘!"

신식(神識)이 잔혼(殘魂)에 봉인당한 위급한 상황에서 오양지원은 크게 외치며 신식을 통해 소녀와 소통하려 했다.

초상아는 멍한 표정의 오양지원을 이상하다는 듯 커다란 눈으로 쳐다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사람 왜 이러지?'

갑자기 강렬한 신식의 파동이 그녀의 식해(識海)로 스며들었고, 오양지원의 힘없는 목소리가 그녀의 식해에 울려 퍼졌다. "아가씨, 빨리 날 구해줘. 큰 석장으로 날 세게 내려쳐!"

초상아는 즉시 오양지원이 위험에 처했음을 깨닫고 망설임 없이 오양지원의 몸에서 지환을 꺼내 큰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