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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3

빙계 마법 악룡을 처치한 후에야 어우양즈위안은 두 줄기의 파란 전광을 상대할 여유가 생겼다.

해골 지팡이 해골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 불꽃을 향해, 어우양즈위안은 생각할 것도 없이 상고전도를 들어올려 재빨리 세 번 휘둘렀다. 상고시대의 야만적인 기운이 깃든 세 줄기의 무시무시한 도광이 휘몰아치며 두 줄기의 푸른 불꽃을 향해 날아갔다.

"쿵!"

검은 도광과 푸른 불꽃이 세차게 부딪히며 산이 무너지고 바다가 요동치는 듯한 폭발음을 냈다. 푸른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순식간에 하늘의 절반을 눈부신 푸른색으로 물들였다.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