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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5

노인의 말을 듣자마자 멜리사의 몸이 살짝 떨렸고, 오양지원은 그녀가 자신의 손을 꽉 잡는 것을 느끼며 급히 항의했다. "이봐요! 노인네, 당신네 초가의 법보는 이미 돌려줬잖아요. 멜리사가 초운비와 함께하기 싫어하는데, 결혼 같은 일을 강요할 수 있는 거예요?"

"흥! 이건 우리 초가의 집안일이다. 너 같은 하찮은 개미가 무슨 자격으로 내게 말을 하느냐!" 초구기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눈빛이 어두워지고 신식을 움직이자, 하늘 높이 떠 있던 거대한 손바닥에 갑자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일어났다. 천지를 삼킬 듯한 무시무시한 위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