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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9

"빨리 해! 그 사람들은 조폭이라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어." 백결이 가슴을 졸이며 말했다.

오양지원은 전화를 끊고 옷을 주워 입은 뒤, 즉시 비행 양탄자를 꺼내 구시가지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새벽 3시, 행복화원 아파트. 몇 동의 낡은 건물에 불빛이 켜졌고, 위층 창문에서는 용감한 십여 명의 주민들이 머리를 내밀고 조용히 바깥 상황을 살폈다.

폐허로 둘러싸인 건물 아래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짧은 머리의 깡패들이 수십 명 호시탐탐 서 있었다. 굵은 금목걸이를 한 대머리 뚱뚱이가 확성기를 들고 거만하게 외쳤다.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