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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2

오양지원은 초상아의 손에 든 불빛 설련장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두 눈에서 빛이 번쩍이고 극도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초상아는 네 개의 불빛 설련장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었는데, 마치 발사 준비를 마친 네 자루의 금빛 검처럼 보였고, 무시무시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몇몇 거인 전사들이 초상아의 손에 든 불빛 설련장을 발견하고는 귀청이 터질 듯한 포효를 내질렀다. 그들은 몇 개의 전투 칼을 들어 올려 내리쳤고, 그 무시무시한 칼날의 빛은 마치 눈부신 비단처럼 산을 밀고 바다를 뒤엎는 기세로 밀려왔다.

"카카..." 공간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