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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

"바쁘지 않아요, 바쁘지 않아요. 이 비서님, 어서 들어오세요, 들어오세요." 이 뚱보는 세련되게 차려입은 젊은 여성에게 공손하게 손짓하며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양지원에게 지시했다. "어양지원, 빨리 이 비서님께 차 한 잔 드려."

어양지원은 그 여자에게 별 관심도 없이 재빨리 옆에 있는 정수기로 가서 차를 따라 가져다 주었다. 고개를 들자 그 여자와 시선이 마주쳤고, 두 사람은 동시에 멍해졌다.

이 여자는 그날 밤 노 회장님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마지막에 도착했던 그 여자가 아닌가?

그녀가 왜 여기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