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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오양지원, 나 방금 너무 많은 내공을 소모해서 정말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어." 여자 경찰은 허리를 굽히고 양손을 무릎에 짚은 채, 자외선에 달아오른 붉은 얼굴로 입술은 말라 하얗게 갈라진 채 눈썹을 찌푸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오양지원은 뒤돌아 기운 없어 보이는 여자 경찰을 보았다. 영정석 파편의 영력이 무한히 방출되어 그의 내공은 빠르게 회복되었기에 그다지 피곤함을 느끼지 않았다.

입맛을 다시며 잠시 생각하더니, 눈을 반짝이며 허리를 굽히고 말했다. "올라타, 내가 업을게!"

"싫어!" 여자 경찰은 숨을 헐떡이며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