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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1

여신은 역시 여신이었다. 얼굴에 공포가 가득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오양지원의 경외심을 불러일으켰다.

"시팅 말이 맞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너희 둘이 먼저 이곳을 떠날 방법을 찾는 거야. 사람들을 구하는 일은 나와 동지 그들에게 맡겨." 오양지원이 진지하게 말했다.

작은 배라도 있다면, 그녀들을 먼저 태워 이 작은 섬에서 멀리 보낼 수 있을 텐데. 그러면 구조 작업도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휙!"

하얀 그림자가 번쩍하더니, 환환이 갑자기 오양지원의 몸에서 튀어나와 멀지 않은 거대한 바위 뒤로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