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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8

섬의 한쪽은 코코넛 나무와 다양한 열대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고, 다른 쪽은 해변이었다. 그리고 그 대전(大殿)은 철제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아마도 사유지인 듯했다.

아니, 이 섬의 기운이 매우 이상하다.

오양지원은 이 섬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다시 경계를 높이고 신식(神識)을 풀어 섬 전체를 한 번 훑어보니, 이 이상한 기운이 그 대전에서 나오고 있음을 발견했다.

'저게 뭐지? 어떻게 이런 이상한 기운이 있을 수 있지? 가서 확인해봐야겠군.'

오양지원은 곧바로 발걸음을 재촉해 대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정령 환환이 반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