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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1

탕펑은 수치심에 분노가 치밀어 중년 남자에게 말했다. "왕 서기님, 이 꼴통 계집애도 잡아가시죠!"

"누구든 감히 나한테 손대면, 그냥 안 넘어갈 줄 알아!" 소녀가 얼굴을 굳히며 날카로운 말솜씨를 뽐냈다.

중년 남자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 "꼬마 아가씨, 네가 네 신분을 밝히지 않으면, 우리는 지금 체포 활동을 수행 중이고, 네 행동은 이미 정상적인 체포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잡혀갈 수 있다는 걸 알아둬."

"흥, 한번 건드려 봐?" 소녀가 입꼬리를 올리며 영롱한 큰 눈을 살짝 위로 굴리며 매우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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