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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음."

조시팅은 오양지원의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보고 긴장했던 마음이 조금 풀어졌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오양지원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분명 이 개자식들을 상대할 능력이 있을 거라고.

"흐흐, 형제, 내 체면을 이렇게 안 세워주나? 그럼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없겠네." 오양지원이 체면을 세워주지 않자 당천은 이렇게 많은 부하들 앞에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음산하게 웃더니 갑자기 큰 손을 뻗어 오양지원을 붙잡으려 했다. 그는 이 녀석이 도대체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 한번 겨뤄보고 싶었다.

"휙!" 하는 소리와 함께 당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