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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

세 사람이 별장 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별장 밖을 지키고 있었다.

차에서 내린 사쿠라 무사들은 하나같이 허리에 손을 얹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저 늙은이가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신비스럽게 구는 거지? 혹시 사카이 히로노부, 사카이 그룹의 배후 보스인가?'

오양지원은 다시 한번 공법을 운용하며 눈에서 흰 빛이 번쩍였다. 신식과 천안 공법을 동시에 열자마자, 갑자기 익숙한 기운을 감지했다.

'강력한 죽음의 위압 기운? 오행 공법? 젠장, 저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카와시마 이치쿠마였어!'

역시 짐작이 맞았다. 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