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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1

"오양 선생님, 이것이 당신의 손님 대접법인가요!" 미혜자의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휙 움직여 분홍색 주먹이 갑자기 발톱 모양으로 변해 설미의 다리를 향해 움켜잡았다.

"쿵!"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설미의 긴 다리와 미혜자의 손바닥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엄청난 힘에 두 사람의 몸이 순간적으로 균형을 잃고 비틀거렸다.

원래는 장난삼아 한번 해보려던 미혜자는 오양지원의 이런 손님맞이 방식에 화가 나서, 뒤로 물러서는 동시에 공중으로 뛰어올라 긴 다리를 휘둘러 설미의 머리를 향해 세게 찼다.

설미가 놀라 비명을 지르며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