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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아!" 비명소리와 함께, 오양지원의 심하게 부상당한 육체가 기권(氣拳)의 강력한 충격파에 날려가, 마치 나뭇잎처럼 산비탈을 따라 날아갔다.

절벽으로 떨어지는 오양지원의 머릿속에는 강렬한 생존 욕구가 번뜩였다. 안 돼, 나는 죽을 수 없어! 미녀 경찰, 예쁜 여사장, 온화한 여의사... 오양지원의 기이한 경험 이후 그의 삶에 등장한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젠장!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

강렬한 생존 욕구로 오양지원은 마지막 남은 진기(眞氣)를 사용했다. 절반쯤 떨어졌을 때, 갑자기 손을 뻗어 절벽 틈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