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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2

백소아는 이 메시지를 보자마자 그날 밤 일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지며 재빨리 답장했다. "무슨 소리야? 난 네가 뭐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백소아의 얼굴에 오만한 기색이 스며들었다. 구양지원을 흘겨보며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 녀석, 꿈도 크다. 이미 말했잖아, 그때 그 기회는 지나갔다고!'

구양지원은 눈을 부릅뜨며 화가 났다. '젠장! 여자들은 정말 뻔뻔하군, 죽어도 인정 안 해. 흥! 방법이 있지.' 순간, 그는 공법을 발동시켜 천안투시를 열었다.

눈앞에서 백소아의 작업복이 서서히 사라지고, 완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