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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6

"음……" 백소아의 얼굴이 크게 변했다. 아름다운 눈을 크게 뜨고 오양지원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각에 그녀는 잠시 저항할 생각조차 잊어버렸다.

하늘이시여! 그녀는 이 녀석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

예쁜 얼굴에 어느새 부끄러운 홍조가 피어올랐다. 강렬한 이성의 기운에 목이 저절로 떨렸고, 묘한 감정이 가슴 속으로 밀려들었다.

한참 후에야 오양지원이 입을 떼며 음흉하게 웃으며 눈앞의 백소아를 바라보았다. "이건 약속을 안 지킨 벌이야."

이때의 백소아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