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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그럼 내가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길 바래?"라고 백소아가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얼굴에 교태가 어려 있었고, 물빛 같은 아름다운 눈동자로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나는 한 번 만져보고 싶은데..." 말하는 사이, 오양지원의 음흉한 시선이 백소아의 가슴에 자리한 당당한 봉우리로 향했다. 그리고는 스스로 변명을 만들어냈다.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네가 아까 넘어지면서 내 손에 닿았잖아. 그래서 지금 너무 궁금해졌어."

정말 뻔뻔하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분명히 자기가 먼저 만졌으면서, 오히려 상대방을 비난하다니.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