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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

백소아의 손에 들고 있던 물 한 잔이 자연스럽게 쏟아졌고, 철벅철벅 떨어지면서 두 사람의 옷을 적셔버렸다.

구양지원은 술기운이 한창일 때라 몸부림치며 일어나려 했지만, 두 손은 하필이면 백소아의 가슴에 눌려 있었다.

와우! 이렇게 탄력 있다니!

구양지원은 순간 충격을 받았다. 만져보기 전엔 몰랐는데, 한번 만지니 깜짝 놀랄 정도였다. 절대 인간계의 명기(名器)였다.

백소아의 몸이 순간 굳어버렸다. 예쁜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개졌고, 온몸이 마치 얼어붙은 듯 굳어버렸다. 입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낮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여자의 가장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