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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

오양지원이 눈을 깜빡이며 웃는 얼굴로 설미를 바라보았다. "설미, 정말 괜찮아?"

"나... 난 괜찮아..." 설미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마치 가슴속에 작은 사슴이 어지럽게 뛰어다니는 것처럼, 이상한 감정이 마음 깊은 곳에서 일렁였다.

"맞다, 오양지원 씨, 자오 언니가 곧 퇴근할 시간이에요. 우리가 데리러 가야 해요." 설자가 갑자기 생각나서 서둘러 침대에서 일어났다.

오양지원은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한 시간 남짓 남았다.

"그래, 너희들이 데리러 가렴." 오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