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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이제 가봐야겠어요, 이 누나." 구양지원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다. 마치 폭발할 것처럼 속이 답답했다.

이 매혹적인 미녀 집주인에게 안겨 내려가면, 온몸의 진기가 다 빠져나갈 것이 뻔했다. 1단계 연기(練氣)가 거의 완성되어 가는 시점에서, 절대 공든 탑이 무너질 수는 없었다.

아! 갑자기 손가락이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차갑고 부드러운 기운이 손끝을 통해 끊임없이 몸속으로 흘러들어와 경락을 따라 단전의 진기와 합쳐졌다.

고개를 숙여 보니, 자신의 손끝이 미녀 집주인의 목에 걸린 옥석 펜던트를 살짝 건드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