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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오양지원은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다. 눈썹을 찌푸리며 생각했다. '이 한선자란 자는 정말 비열하군. 수련을 위해 이렇게 많은 수련자들을 건곤탑 안에 가두고, 내단으로 만들어 그들의 수련력을 흡수해 자신의 공법을 강화하다니. 이런 자는 너무 사악해서 수련계의 치욕이야.'

이런 자가 이런 사악한 수련법으로 도겁기의 수련 단계에 도달했다니, 정말 하늘도 무심하구나!

탑 내부의 비밀을 이해하자, 2층에 가득했던 광선이 순식간에 거두어졌다. 그의 앞에 떠 있던 검은 소탑이 천천히 내려오더니, '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몇 개의 금빛 내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