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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방 안에서 할머니는 딸 소희윤의 얼굴색이 좋아지고 정신도 또렷해진 것을 보고 격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바로 침대 곁으로 달려가 손을 잡고 흥분해서 말했다.

"윤아, 드디어 좋아졌구나. 아버지랑 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할아버지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옆에서 소희윤을 보며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큰 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한 병을 나나의 친구가 고쳐주다니, 이 오양지원이란 녀석이 정말 신의(神醫)인가 보구나?"

"이 오양지원이 정말 대단해. 춘강의 큰 병원들도 윤이의 병을 고치지 못했는데, 그가 오자마자 나았으니 진짜 신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