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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

순식간에 단전의 진기가 끓는 물처럼 솟구쳐 올라 경맥을 따라 왼손으로 흘러들어갔다. 손가락을 타고 불주에 모이자, 불주가 금빛으로 빛나며 공기 중에 은은한 범음이 울려 퍼졌다. 불주를 돌릴 때마다 금색 광선이 뿜어져 나와, 각 광선의 끝에는 더욱 찬란한 환상의 불주가 나타났다. 순식간에 거대한 천강룡인을 관통했고, 염주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무수한 환상의 불주가 기관총처럼 쏟아져 나와 천강룡인을 천공백공으로 만들었다. 무시무시한 용의 울음소리가 점차 약해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먹구름처럼 드리워진 투명한 인장이 서서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