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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

"아악!"

마터스킨이 갑자기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연거푸 뒤로 물러났다. 그의 눈에 나투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였고, 그 검은 기운 속에서 소름 끼치는 해골들이 하얀 뼈 발톱을 드러내며 그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나투의 입가에 음산한 미소가 떠올랐고, 주문을 멈추자 그 오싹한 유령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마터스킨의 칼날처럼 날카로운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떠올랐고, 깊은 청색 눈동자는 아직도 놀란 기색이 가시지 않은 채 성소룡을 힐끗 바라보았다.

바로 그 순간, 성소룡은 이 기이하고 음산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