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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이번 난기류가 너무나 비정상적이어서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비행기 사고라는 생각이 떠올라 공포에 휩싸였다.

하지만 정말 침착하게 생각해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모두 큰일은 없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의 마음이 겨우 안정되려는 찰나, 갑자기 기체가 다시 심하게 흔들리더니 큰 각도로 기울어졌다. 기내에서는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히스테리적인 비명을 질러댔고, 이미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는 더욱 긴장감이 감돌았다.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았다. 원래는 당황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런 분위기에 감염되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