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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6

오양지원의 얼굴이 붉어지며 급히 고개를 돌렸다.

"산산, 무슨 일이야?" 조시팅이 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자신의 남자친구가 나산산의 방에 있고, 나산산이 목욕 타월로 몸을 감싸고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서 있는 모습을 보자 조시팅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무슨 일이지?

오양지원은 조시팅의 눈빛을 보고 서둘러 물었다. "얘, 무슨 일이야?"

"창문 밖에 누가... 누가 날 훔쳐봤어..." 나산산이 창문을 가리키며 가슴을 부여잡고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뭐? 누가 널 훔쳐봤다고? 여긴 10층인데!" 조시팅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