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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9

그 여자애들은 오양사총(欧阳思聪)의 고백에 별 생각 없이 바로 수락했었다.

지금, 조시팅(赵诗婷)은 자신의 고백에 한참이나 반응이 없었고, 이것이 오양사총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헤헤, 자신은 이렇게 약간 수줍음을 타는 여자가 좋았다. 너무 쉽게 넘어오는 여자는 놀기에 재미가 없었으니까.

나산산(罗珊珊)이 조시팅을 살짝 밀었다.

조시팅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급히 한 걸음 물러서며, 맑은 눈동자에 약간의 두려움을 담아 오양사총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양사총, 내가 이미 말했잖아. 나 남자친구 있다고. 게다가 우리 서로 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