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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1

"흐흐... 천한 년, 기분 좋아? 네가 자초한 일이야. 내겐 너랑 놀 시간이 얼마든지 있어. 어디 보자, 네 육신이 얼마나 단단하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그 새끼가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새까만 해골이 된 걸 보면 아직도 널 좋아할까?" 하여옥희는 불덩이로 변해 미친 듯이 몸부림치는 벽경을 보며 크게 웃었다.

"하여옥희... 날 불태워 죽여도... 네 뜻대로는 안 될 거야... 아악..." 벽경은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죽어도 굴복하지 않았다.

"흥... 그럼 천천히 놀아볼까..." 하여옥희는 차갑게 코웃음 치며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