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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2

자신은 반드시 아들의 요구에 따라, 하루빨리 아내 소미나를 찾아서 함께 선계로 가서 아들과 재회해야 한다.

"지원 오빠, 소범이 승천했으니까 기뻐해야지요." 초상아는 구양지원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날아와 그를 위로했다.

소녀는 구양지원을 알게 된 지 이렇게 오래됐지만, 그가 눈물 흘리는 모습은 단 두 번밖에 보지 못했다. 한 번은 지구로 돌아와 특전대의 여자아이들이 희생된 것을 보았을 때였고, 또 한 번이 바로 지금이었다.

구양지원이 정신을 차리고 소녀를 바라보며 억지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는 가냘픈 옥손을 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