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1251

"목숨이 아까운 줄 모르는 벌레 같으니!"

금면인이 한 번 포효하더니, 순간 몸집이 만 배로 커져 만 장(丈) 크기의 거인으로 변했다. 그의 거대한 손이 번개처럼 뻗어 나와 용용의 용꼬리를 한 손에 잡아 그대로 내던졌다.

"쿵!" 폭발음과 함께 용용은 산봉우리에 처박혔고, 눈앞에 금색 별이 반짝이며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오양지원의 신식(神識)이 한 번 훑어보자, 금면인이 무지개빛 광주(光柱) 앞으로 달려들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두 손을 미친 듯이 휘두르는 모습이 보였다. 물통만한 굵기의 검은 번개가 사상대영경(四相大靈境)의...